16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 남·여 복식 CLASS11(고)에 각각 출전해 고등부 남·여 탁구 복식을 석권한 김재민, 박현지, 강은비, 김현기(사진 좌측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16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 남·여 복식 CLASS11(고)에 각각 출전해 고등부 남·여 탁구 복식을 석권한 김재민, 박현지, 강은비, 김현기(사진 좌측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셋째날 인천 선수단은 역도에서 3관왕을 배출했으며, 육상과 수영에서도 다관왕이 나왔다.

주찬(동인천고)은 16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90㎏급 지적(발달·고) 종목의 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종합에서 모두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리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여자 80㎏급 지적 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종합에 출전한 이도은(연일학교)은 금 1, 은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육상트랙 여자 200m T37(초/중/고)의 정수현(삼산고)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날 1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남자 배영 100m S14(고)의 백근토(청인학교)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육상필드에서 선전도 이어졌다. 남자 원반던지기 F33(고) 최민규(영선고), 남자 포환던지기 F35(고) 이진욱(인제고), 여자 원반던지기 F33-34(고) 주수연(은광학교)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 종목에서는 남·여 복식 CLASS11(고)에 각각 출전한 김재민-김현기(이상 영선고)조와 강은비(인화여고)-박현지(청인학교)조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적장애 고등부 남·여 탁구 복식을 석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밖에도 조정 종목에서 첫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남자 500m 타임레이스Ⅱ OPEN(중)에 출전한 김찬우(구산중)가 1분38초0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금 23, 은 21, 동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