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강상체육공원서 열려
3400명 참가… 3개 코스로 구성
수려한 남한강의 경치와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라톤 대회가 양평에서 개최된다.
양평군과 경인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26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가 남한강변을 주무대로 다음달 2일 오전 9시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 양평IC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대회는 올해 장소를 기존의 남한강 일원으로 옮겨 개최한다. 해당 코스는 달리는 내내 남한강변과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을 볼 수 있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 중 하나로 마라토너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 양평군체육회, 로드스포츠가 주최하고 양평군육상연맹, 로드스포츠가 주관하며 전국에서 3천400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스는 4㎞, 10㎞, 하프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양평 마스코트 '양춘이' 디자인의 기능성 스포츠웨어 2종 세트와 완주메달, 온라인기록증, 완주간식 등이 제공되며 시상자들에겐 온누리상품권 및 문화상품권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어딜 가든 남한강과 용문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오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현재 투병하고 계신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차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