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인일보 마라톤 대회
내달 2일 강상체육공원서 열려
3400명 참가… 3개 코스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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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인일보DB

수려한 남한강의 경치와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라톤 대회가 양평에서 개최된다.

양평군과 경인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26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가 남한강변을 주무대로 다음달 2일 오전 9시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 양평IC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대회는 올해 장소를 기존의 남한강 일원으로 옮겨 개최한다. 해당 코스는 달리는 내내 남한강변과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을 볼 수 있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 중 하나로 마라토너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 양평군체육회, 로드스포츠가 주최하고 양평군육상연맹, 로드스포츠가 주관하며 전국에서 3천400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스는 4㎞, 10㎞, 하프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양평 마스코트 '양춘이' 디자인의 기능성 스포츠웨어 2종 세트와 완주메달, 온라인기록증, 완주간식 등이 제공되며 시상자들에겐 온누리상품권 및 문화상품권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어딜 가든 남한강과 용문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오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현재 투병하고 계신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차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