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침체' 부천FC와 18일 안방경기
수원 삼성은 오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리그 4연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로 올라선 수원 삼성은 현재 승점 19(6승1무4패)로 2위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한 게 타격이 컸다. 더군다나 16일 기준 리그 9위 성남FC와 리그 12위 천안시티FC에 연달아 일격을 맞고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 역시 다소 침체한 상황이다.
이 같은 부진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약점이 드러난 탓이다.
지난달 펼쳐진 리그 5경기에서 11득점을 올렸던 공격은 이달 들어 열린 최근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결정력이 부족했다. 성남, 천안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20개, 22개씩 시도했지만 득점은 성남전에서 1골만을 넣었다. K리그2 팀들이 수원 삼성 파훼법을 찾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수비는 리그 기간 내내 불안한 상황이다. 리그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클린시트 경기는 단 2회에 그친다. 또 최근 3경기 매번 선제 실점을 내주는 실정이다.
이런 수원 삼성의 입장에서 부천은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다. 승점 13(3승4무4패)으로 리그 10위인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팀 득점은 11점으로 리그 10위 하위권에 속해 있고, 팀 실점은 15점으로 리그 7위 중위권에 속해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부천을 잡고 다시 분위기를 타고 올라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승점 24(7승3무1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은 오는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과 맞붙는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