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불모지였던 광주시에 야구협의회와 아마 야구팀이 창단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24일 청석공원에서 박종진 시장과 야구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협의회와 아마 야구팀 '블루다이아몬즈'의 창단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지역에 처음으로 창단된 블루다이아몬즈는 이날 서울시 삼호자동차동호인팀과 친선경기를 열어 12-13으로 뒤지던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려 16-13으로 통쾌한 첫 승을 거뒀다.
야구팀 정창길 회장은 “야구가 광주의 대표적인 스포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야구 활성화와 지역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창단 소감을 밝혔다.
시는 야구협의회의 설립과 함께 3~4개 동호인팀을 추가 육성하고 초·중·고교 야구팀 창단을 적극 지원해 내년께 광주시 아마 야구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광주>
'불모지' 廣州에 야구씨 뿌린다
입력 200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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