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주요 탄소중립정책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16일 광명 라까사호텔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 시대에 각 지역의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명시와 수원시, 아산시, 부안군 등 회원도시 단체장과 제22대 김소희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해 지역 탄소중립 비전·현안 공유, 정책 협력 사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명시 주요 탄소중립 정책으로 ▲에너지협동조합 설립 ▲1.5℃ 기후의병 조직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기후회의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차원의 지원과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성화와 관련 법안 마련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는 10월 광명시에서 개최되는 ‘상호결연도시 탄소중립 국제포럼’에서 도시별 탄소중립 정책과 전략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라며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에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