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 참석했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예정보다 하루 빠른 2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27일 한국선수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던 김 회장은 국회 참석과 전국동계체전 개막식 참가를 위해 동계올림픽 폐막식에도 참가하지 않고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한국 선수단에 대한 편파판정으로 국민감정이 좋지 않았던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해 '훌륭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해 여론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체육계에서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김 회장의 발언과 김 회장의 아들이 태권도계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김 회장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