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최고위건축개발과정(Chief Architecture Development Officer, CADO) 경인 총동문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천지역 취약계층 50가구에 8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가정 내 냉장고와 세탁기, 청소기 등 각종 전자제품이 낡았음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자제품 구매는 CADO 경인 총동문들의 후원금으로 이뤄졌으며, 대상가구 선정은 춘의종합사회복지관과 삼정종합사회복지관, 오정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최고위건축개발과정 경인 총동문회가 지난 18일 부천지역 3개 종합사회복지관에 8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최고위건축개발과정 경인 총동문회가 지난 18일 부천지역 3개 종합사회복지관에 8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CADO 경인 총동문회는 2005년부터 졸업한 인천·경기지역 동문 5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매년 상·하반기에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물품 봉사 및 건축봉사(집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춘택 CADO 경인 총동문회장은 “물품기부도 좋지만 노후화된 냉장고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존재하는 가정,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공기중에 날아 다니는 가정, 손세탁으로 고생하는 가정 등의 가전제품을 교환해 줌으로써, 이분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자제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건축봉사를 통한 주거환경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