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미래선도형 과제인 ‘생활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5대 특화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해 유치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부천)을 주관 기관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부산)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18억원(부천 6억원, 부산 12억원), 현물 55억원 등 총 사업비 173억원으로, 협약체결일로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업수행을 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제조로봇 중심의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한 생활서비스 로봇 시장으로 수요가 확장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생활서비스 로봇 부품을 체계적으로 시험·평가할 수 있는 실증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서비스로봇 5대 핵심부품(감속기, 서브모터, 그리퍼, 센서, S/W부품) 융합 부품의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시험·평가 장비와 시험대 구축 ▲성능 및 안전성 인증을 위한 시험방법과 표준·인증 시스템 구축 ▲서비스로봇 부품의 상용화 가속과 기술력 제고를 위한 제품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제의 성공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신(新)산업분야 판로개척 선점 기반 마련 및 제품 신뢰성 확보, 기업 매출 및 고용창출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