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175명 출연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트센터인천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3시 콘서트홀에서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피아노 심지후, 바리톤 권용만, 색소폰, 김창윤, 클라리넷 김주희(A)·김주희(B), 라틴댄스 이일남 등이 출연한다. 인천남성합창단(45명), 연수구립여성합창단(40명), 그리고 지휘자 이종관이 이끄는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80명)이 함께하는 큰 규모의 공연이다.
공연에선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폴 앵카의 ‘My Way’ 등을 연주하며, 라틴댄스를 곁들인 스페인 탱고 공연도 준비됐다.
인천남성합창단과 연수구립여성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부르는 ‘아빠의 청춘’ ‘경복궁 타령’(경기민요) 등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이종관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는 수많은 지휘 경험으로 절제된 음악적 해석이 명료하고, 디테일한 표현 속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가로 알려졌다.
그가 이끄는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0년 사단법인 인천음악협회가 창단한 교향악단으로 인천 출신 또는 인천 거주 연주자 80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연간 20차례 이상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