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광명 구간(4월2일자 8면 보도) 착공을 앞두고 광명시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23일 오전 신안산선 3-1 공구 안전교육장(일직동 9-5)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시공사인 금광기업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선 자경마을 일대 지상·지하구조물 설치계획, 추진일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을 출발해 광명역을 거쳐 판교를 연결하는 39.778㎞ 구간의 노선이다.

오는 2027년 노선이 준공되면 광명역에서 판교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경강선과 연결돼 인천 송도에서 강원도 강릉시까지 고속철도로 연결된다.

한편, 시는 최근 ‘광명시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를 선언하고 7개 철도노선 추진과 철도교통 전담 부서 신설 등을 통해 철도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