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부화시기 5월16일부터 28일

이천시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과수와 조경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월동난 부화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나타나 방제 적기에 늦지 않도록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측정된 1~3월 전국 평균기온은 4도로 평년 2.3도보다 1.7도 높았고, 돌발해충의 월동난이 부화하는 5월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농촌진흥청 해충발육모형에 따른 월동난 부화시기를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의 돌발해충 3종(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부화시기는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른 5월16~28일께라고 밝혔다.

방제용 약제는 꽃매미 등 206품목이 등록돼 있다. 발생 예상 시기를 고려해 대상 작물과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약제를 사용하면 되고, 등록 약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로 돌발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증가하는 추세고 기주식물도 다양하여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방제 적기에 맞추어 적극적인 방제가 중요하다”라며 “이천시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적극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