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경찰서(서장·유충열)와 외사자문협의회(협의회장·한영순)는 21일 어려운 학업환경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 다문화가정 학생의 환경을 개선해 주고 쾌적한 공간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끔 도배·장판과 책상·침대 등 가구를 설치했다.
베트남 가정의 중학교 3학년 김 모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된 독립적인 생활공간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유충열 서장은 “관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외사자문협의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따뜻한 이천, 안전한 이천을 위해 다양한 다문화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영순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김 모군에게 정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생활공간을 지원해 주어 더 뜻 깊은 것 같다. 우리 외사자문협의회는 계속해서 이천경찰서와 협력하여 관내 체류 외국인의 인권보호와 다문화사회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