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오는 10월 말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은 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을 위한 엄격한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당일 현장 매표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하루 최대 3천 명으로 제한돼 있어 표를 구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빈번하다.
파주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본예산에 총사업비 2억 3천만 원을 반영한 뒤 지난 21일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다음 달 말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임시 운영하면서 불편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시스템이 도입되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뒤 현장 방문 당일 신분 확인을 거쳐 발권하게 된다.
다만 노인, 외국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을 고려해 현장 매표도 병행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도입되면 방문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매표 혼잡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