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 서남부를 대표하는 수리산도립공원에 '수리산 매쟁이골 누리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리산도립공원은 경기도에서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군포·안양·안산시 등 3개 지자체 경계선에 위치한 한남정맥의 생태축이다. 매년 300만명 수준의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수리산 매쟁이골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4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환경·문화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0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며 5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