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억여원 투입해 2026년 4월말 완공

과천시민들이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기고 체력을 관리할 두 번째 실내체육관이 첫 삽을 떴다.
관문체육공원 내에 조성되는 체육관은 수영장과 헬스장, 클라이밍장,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2년 후 문을 연다.
과천시와 과천도시공사는 24일 오후 2시 관문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 조성 부지에서 ‘과천시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과천도시공사가 발주하고 (주)남광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시 제2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430㎡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이다. 2016년 12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8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첫 삽을 떴으며, 총 31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 4월말 완공 예정이다.

시는 제2실내체육관 건립을 통해 관문체육공원의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 생활체육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이소영 국회의원,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시의회 우윤화 부의장과 하영주·황선희 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 조직위원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계용 시장은 기공식 인사말에서 “인구 8만명의 과천시에 두번째 실내체육관이 필요하냐고 제동을 거는 중앙부처를 설득해 결국 기본계획 8년만에 기공식을 하게됐다”며 “실내체육관은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충족시켜주는 중요한 시설로 활용될 것이며, 이번 두번째 실내체육관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식정보타운 인근에 세번째 실내체육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