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9호선 연결도로 등 최대현안
군자로 확장 등 보상·공사 동시에
착공 2026년 앞당기고 2029년 완공
시흥지역의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등 최대 교통현안인 '광역교통' 개선 속도가 최대 15개월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임병택 시장,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 시 주민대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1월15일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사업(32개)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대광위는 앞서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와 함께 지난 2월27일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갈등 조정 및 해소,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사업 완공 시기를 단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등 총 6개 곳에 대한 집중투자를 요청해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우선 시흥과 안산을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사업은 LH와 지자체간 군부대 인접지역 통과 노선과 관련해 이견이 있었지만 TF를 통해 대광위 조정안으로 노선을 확정했다. 당초 오는 2027년 이후 예정됐던 착공시기를 2026년으로 앞당기고 202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입주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사업기간을 단축, 오는 2027년 이후 예정됐던 착공 시기를 1년 앞당겨 2026년 착공·2029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국도 42호선 확장과 마유로 확장 사업은 은계지구와 연접한 동편 주요 간선도로(총 3.7㎞ 연장)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은계지구 입주민들의 원활한 교통 여건을 위해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시흥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만큼 앞으로도 대광위와 시흥시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며 "시흥지역 집중투자사업 발표를 시작으로 나머지 집중투자 사업에 대해서도 조기 완공을 위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공공주택사업 준공 및 입주 후에도 일부 광역교통개선사업 지연으로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었던 만큼, 대광위와 LH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조속한 사업추진 및 적극적인 사업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시흥시 '광역교통' 개선, 15개월 빨라진다
입력 2024-05-26 19:01
수정 2024-05-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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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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