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청유채·수레국화 등 꽃길
자라나루엔 '전기 유람선' 취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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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컬러풀 가든(Colorful Garden) 자라섬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유채꽃밭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있다. 2024.5.25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자라섬 봄꽃 축제가 개막했다.

가평군은 지난 25일 자라섬 남도에서 '2024 컬러풀 가든(Colorful Garden) 자라섬꽃 페스타'를 개막하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다음달 16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에는 8만710㎡에 양귀비(3만1천㎡), 청유채·유채(3만7천510㎡), 수레국화 (1만2천100㎡), 하늘바라기, 수국정원, 블루애로우 등 다양한 꽃들로 봄꽃정원이 조성됐다.

축제장에는 포토존과 전망대 등을 비롯해 관내 56개 농가가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인 자라섬마트(마켓섬)도 마련됐다. 또 공연·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축제 성공을 위해 관내 음식점·관광지 등의 할인시설을 확대하고 축제장 입장료 7천원 중 5천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관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축제 개막과 함께 자라섬~남이섬~가평 마리나 구간을 운항하는 전기 유람선이 자라섬 자라나루에 취항하며 북한강 천년뱃길사업이 본격화됐다.

자라섬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자라섬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서태원 군수, 최정용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최춘식 국회의원과 김용태 국회의원 당선인, 각급 기관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