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평택시는 지난 24일 평택시청에서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지역 내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평택소사벌지구 및 평택고덕지구 내 건설임대주택 73가구를 평택지역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화성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와 올해 2회에 걸쳐 화성지역 임대주택을 근로자 기숙사로 공급하면서 기숙사용 임대주택에 대한 중소기업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본부장은 "이번 기관공급을 산업단지 및 기업체가 많은 평택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공급이자 지역상생으로 보고 있다"며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 임대주택을 중소기업체 기숙사로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 시행·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