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는 날임에도 자신의 본문을 잊지 않고 인명을 구한 소방관의 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소방서(서장·조천묵)는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비번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천소방서 마장 119안전센터 소속 한창현 소방위는 이날 11시께 비번 체육활동 중 용인시 기흥구 산오름공원 테니스장에서 동료테니스 회원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함과 동시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유도했다.
이후 인근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적용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소생했고,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창현 소방위는 2004년에 임용된 20년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