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천㎡ 규모 120개 브랜드
31일~내달 9일 프로모션 행사
국내 첫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오는 31일 그랜드 오픈한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존의 여주375아울렛을 운영하던 지역 소상공인과 신세계사이먼이 7년간 상호 협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 끝에 재탄생한 '운영지원형 상생 쇼핑타운'이다. 총 매장 면적은 약 2만6천400㎡ 규모로, 12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입점 브랜드 특성에 따라 크게 블루(BLUE)·그린(GREEN)·레드(RED) 세 구역으로 나뉜다.
블루 구역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로 입점했다. 그린 구역은 약 430㎡ 규모의 올리브영을 비롯해 데일리 뷰티·패션 브랜드부터 다양한 F&B(식음료)와 리빙 브랜드로 구성된다.
레드 구역은 MZ세대의 인기를 끄는 트렌디하고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 위주로 만나볼 수 있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신세계팩토리스토어도 약 990㎡의 대규모 복층 매장으로 신규 입점한다.
31일부터 6월9일까지 10일간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을 선물로 증정하며, 입점 브랜드에서는 할인 혜택을 준다. 여주시 농산품 직거래 장터도 열리고 주말에는 광장에서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2010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맞은편에 문을 연 여주375아울렛은 지난 몇 년 동안 대외 변수로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상인과 조합원들은 리뉴얼을 위한 시설 개보수에도 직접 투자하는 등 각고의 노력과 헌신 끝에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로 재탄생시켰다.
신세계사이먼 측도 지역 상생 차원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오픈 뒤에도 초기 운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권 상인회장은 "앞으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를 경기 동남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