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오는 6월1일부터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언제나 어린이집'은 양육자에게 일시적이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365일 24시간 영유아를 돌볼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하남시에선 최근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이 언제나 어린이집으로 지정돼 운영된다.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은 접근성이 뛰어난 5호선 미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용대상은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도내 6개월 이상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과 해당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지 않은 아동은 이용할 수 없는 '연장형 어린이집'만으로는 긴급 보육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올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보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