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근 신규 행정타운 국제설계 공모 관리용역 수행업체를 선정하면서 신청사 건립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신규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고덕동 2521~2522 일대에 대지면적 8만3천521㎡, 건축연면적 4만7천315㎡ 규모로 평택시청과 시의회 청사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천38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평택을 상징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행정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국제설계 공모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국제공모를 관리할 업체로 별도 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사)한국건축가협회를 선정했다.

이에 시는 기존 계획대로 8월 중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 뒤 올해 안에 설계에 착수하고 2025년에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행정타운 건립이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해당 사업은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신규 행정타운 건립은 평택의 백년대계 사업인 만큼 국제공모로 수준 높은 설계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전담팀인 행정타운추진팀을 2022년 10월 꾸린 바 있으며 2023년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후 같은 해 12월 토지매입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