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체육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인천시청 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3명에게 선전을 기원하며 선전장려금을 전달했다.
지난 28일 시체육회 회장실에서 이규생 회장은 여자 양궁의 전훈영(30), 여자 유도의 정예린(28), 남자 수영(다이빙)의 이재경(25)에게 100만원씩의 선전장려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규생 회장은 선수들에게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무대에 인천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게 되어서 자랑스럽다”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말했다.
이후 시내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오찬을 함께 했다. 세 선수는 올림픽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전훈영은 “올림픽 전까지 남은 국내 대회 및 집중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물론 개인전도 중요하지만 리커브 여자 단체전 10연패 달성이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으며, 정예린은 “지난 30년간 한국 여자 유도는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점점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서 다시 한 번 한국 여자 유도 부흥을 일으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경은 “그동안 다이빙 종목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지난 도쿄 올림픽 전까지만 해도 거의 한두 명밖에 나가지 못했다. 내가 선배들을 바라보고 했던 것처럼 후배 선수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