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 1천283세대 조성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2024.5.29 /롯데건설 제공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2024.5.29 /롯데건설 제공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트리니티컨벤션에서 지난 26일 열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15-22 일원을 재개발 해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 총 1천283세대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4천315억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북쪽으로 관악산·삼성산이 위치해 있고, 안양종합운동장과 평촌신도시 등도 인접해 교육·환경·생활인프라 등에서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향후 단지 인근에 월곷판교선(안양운동장역) 개통이 예정돼 있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및 동탄인덕원선 등이 지나는 인덕원역도 접근이 용이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면부 동에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의 설계를 적용해 단지 외관 디자인을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리트형 프리미엄 상가, 센트럴 플라자(중앙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롯데건설이 안양 도심에 20여년만에 선보이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단지로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믿어주신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에 부응할 만한 안양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