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인천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30일 개막해 31일까지 이어진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지역 67개교에서 830명(선수 및 인솔자 653명·임원 등 관계자 177명)이 참가한다.

30일 문학경기장에선 육상 종목이 펼쳐지며, 31일 연수구의 제이볼볼링장에서 볼링 종목이 치러진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겐 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최의순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참가학교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시교육청과 적극적인 협업을 전제로 대회규모 확대와 장애학생스포츠클럽 정착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