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왼쪽)과 마이다스 행복재단 이형우 이사장이 기부금 기탁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왼쪽)과 마이다스 행복재단 이형우 이사장이 기부금 기탁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마이다스 행복재단(이형우·이사장)이 성남시민 및 인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의 진료비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진료 기금 1억원을 분당제생병원에 전달했다.

성금은 심사를 거쳐 병원에 내원한 취약 계층의 의료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45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 복지 사각 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긴급 지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분당제생병원 측의 설명이다.

마이다스 행복재단은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일상생활에서의 나눔, 기부금 나눔, 노력 나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제생원에는 지난 2019년부터 이번까지 총 3억원을 기탁했다.

이형우 이사장은 “생존에 필수적인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은 “실제 취약 계층 환자가 많이 찾는 병원은 지역 거점 종합병원”이라며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기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의 사회 복귀와 지역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