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야 고맙다.”
평택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김기성) 역사동아리 독도혜윰(독도를 생각하다) 학생들이 국토 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우리 땅 독도를 밟았다.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 대원으로서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생 10명, 교사 2명 총 12명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박4일의 일정으로 울릉도 및 독도를 찾아 독도 수호를 위한 탐방을 실시했다.
한국관광고의 ‘독도혜움’은 2024년 독도의용수비대 협력 학교 동아리로 선정됐다. 청소년 대원들은 매월 동아리 활동 시 독도를 바로 알기 위해 자율적 스터디 운영, 독도경비대원에게 편지쓰기, 영어·일본어·중국어 독도의용수비대 카드 뉴스 제작 등 독도를 알리고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독도 탐방 체험학습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탐방 첫째 날은 울릉군 북면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방문해 독도의용수비대의 결성 계기와 활약상에 대한 특별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독도박물관과 안용복기념관를 방문해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 둘째 날은 청소년 대원들이 독도에 직접 첫발을 내딛고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영토 침탈 의지를 드러내는 일본의 행태를 개탄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라는 명백한 사실을 다시금 밝혔다.
독도의 하늘에는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국토 수호정신을 계승해 21세기 대한민국 청소년으로서 독도를 영구히 수호할 것을 결의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이홍석 학생은 “사실 독도에 가기 전까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것에 대해 머리로는 알았지만 가슴으로 온전히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직접 독도 땅을 밟는 순간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고 이 작은 섬을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에 울컥했다. 지금도 독도경비대원처럼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분들이 계신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고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는 앞으로도 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를 알리기 위한 국제 교류 및 캠페인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