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명사특강 낭만과 열정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명사특강 낭만과 열정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6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개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이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박기영·방영기·박정자·김성녀 등 예술성과 전문성을 갖춘 문화예술 분야 명사들의 릴레이 특강를 개최한다.

오는 6월18일부터 매주 화요일 ‘명사특강 낭만과 열정’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예술가들로부터 직접 살아있는 예술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6월18일 첫 특강은 그룹 동물원의 멤버로 활동 중인 박기영 교수가 진행한다. ‘동물원을 통해 본 한국 대중가요사’란 주제로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세대를 대변하고, 때로는 그 변화의 중심에 있던 한국 대중음악사를 동물원의 활동을 중심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6월25일에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이자 성남시 향토문화유산 제15호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보존회’ 이사장 등 전통문화 지킴이로 활동 중인 명창 방영기의 ‘팔도 소리를 찾아서’가 이어진다. 지방마다 말이 다른 것처럼 지방마다 음계, 꾸밈음, 음악 양식도 각기 다른 팔도 민요들의 특징을 성남이 낳은 천상의 소리꾼 방영기 명창의 해설로 살펴볼 수 있다.

세번째 특강에서는 60년이 넘게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연극 대모 배우 박정자의 연극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직 연극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 연극 무대를 이끌어온 배우 박정자는 ‘연극은 어떠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를 전해준다.

마지막 특강은 마당놀이의 여왕이라 불리는 천의 얼굴 배우 김성녀의 삶과 무대 인생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연기는 물론 노래와 춤까지 가능한 우리나라 대표 예인인 김성녀가 살아온 무대 위 인생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진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분야 명사들에게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예술이 삶에 주는 가치를 나누고, 문화적 소양도 저절로 높아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강좌는 오는 6월5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강좌별 60명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료는 강좌별 2만원이며, 4개 강좌를 패키지로 신청하거나 현재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수강생의 경우 25% 할인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나 전화 (031)783-8156(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