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설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기획조정실 등 관련 부서와 법률자문관, 외부전문가 등 이날 회의에 참석한 20여 명은 재정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고, 민선 8기 공약과 신규사업 현황, 세입전망 등을 공유했다. 효율적 재정 운영 방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2025년도 시정 및 본예산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5년 이후 집중된 주요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국도비·이전재원 확보방안, 투자사업의 우선순위 설정, 적극적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한 가용재원 확보 방안 등에 머리를 맞댔다.

고금리 기조와 불안한 경기 상황으로 세수 전망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민생 경제 회복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시는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상반기 내에 2024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세부적 분석과 검토, 2025년도 신규사업 선제적 발굴 등을 마무리해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정한다.

이밖에 주민참여예산제도, 500인 원탁토론회 등을 연계해 시민 제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이병철 시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위기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재원을 확보하고 주요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민선 8기 시정과제 추진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정전략운영단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하고 정책 분야 외부 전문가 협업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