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은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을 신임 감독 요건으로 두고 후보를 물색했다”며 “최종적으로 변성환 감독이 최적임자로 판단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수원의 새 사령탑이 된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프로팀 코치·감독 대행직을 맡았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3년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축구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의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로 통한다. 깊이 있는 축구 지식과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변성환 감독은 다음 달 2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부터 참여해 팀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