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선사시대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잠들어있는 매장 유산을 조사에 들어간다.
광명시는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용역’을 통해 광명시 전역의 매장유산 정밀지표조사를 다시 진행하고, 현시점에서의 매장유산 현황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07년에 제작된 ‘문화유적분포지도’와 2007년 이후 실시된 매장유산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보존관리지도(GIS)’에 매장유산이 반영됐지만, 수정과 갱신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시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내년 4월까지 용역을 진행하고 ▲정밀지표조사를 통한 매장유산 존재 여부 판단 ▲매장유산 유존 지역별 문화유산 보존 조치 방안 수립 ▲매장유산 유존 지역 공간 DB 갱신과 유존 지역도 제작 ▲국가유산청 국가유산보존관리지도(GIS) 등재를 위한 자료 가공 등을 마친다.
수집된 광명시 매장유산 유존 지역 정보는 국토교통부의 ‘토지e음 누리집’에도 제공돼 매장유산의 훼손을 방지하고 매장유산으로 인한 건축사업 등의 지연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매장유산 관련 전문가와 국가유산청 유적발굴과, 경기도 문화유산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