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만개한 양귀비꽃밭을 거닐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만개한 양귀비꽃밭을 거닐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 ‘2024 컬러풀 가든(Colorful Garden) 자라섬꽃 페스타’가 개막 일주일 만에 방문객 4만5천명을 돌파했다.

이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축제 기간 2만8천여 명과 비교해 1천700여 명 폭증한 것으로 올해 자라섬 꽃 축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축제 개막 1주일간 1일 평균 방문객 수는 6천400여 명으로 이런 추세라면 오는 16일 폐막까지 15만명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축제장안에 활짝핀 양귀비꽃이 방문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축제장안에 활짝핀 양귀비꽃이 방문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30일간 진행된 지난해 축제는 1일 평균 4천여 명 총 1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군은 올해 축제를 2020년 꽃 정원 개방행사 이래 1일 평균 최대 방문객 기록을 전망하며 축제 기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23일간 열리는 축제장 자라섬 남도에는 8만710㎡에 양귀비(3만1천㎡), 청유채·유채(3만7천510㎡), 수레국화 (1만2천100㎡), 하늘바라기, 수국정원, 블루애로우 등 다양한 꽃들로 봄꽃정원이 조성됐다.

또 포토존과 전망대 등을 비롯해 관내 56개 농가가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인 자라섬마트(마켓섬)도 마련됐다.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만개한 양귀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만개한 양귀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여기에 공연·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반려동물 놀이터 등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 개막과 함께 북한강 천년뱃길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자라섬~남이섬~가평 마리나 구간을 운항하는 전기 유람선이 자라섬 자라나루에 취항해, 볼거리·즐길 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만개한 양귀비꽃밭을 거닐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만개한 양귀비꽃밭을 거닐고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군은 축제 성공을 위해 관내 음식점·관광지 등의 할인시설을 확대하고 축제장 입장료 7천원 중 5천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관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라섬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자라섬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23일간 진행되지만 30일간 진행된 지난해 축제보다 오히려 방문객의 수는 증가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2020년부터 힘을 모아온 축제가 수년간의 노력 끝에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이 축제는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장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일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장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있다. 2024.6.2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