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 카드형을 사용하는 모습. 2024.6.2. /과천시 제공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 카드형을 사용하는 모습. 2024.6.2.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과천토리’ 할인율을 6%에서 7%로 상향하고, 카드형 지역화폐의 1인당 구매한도도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 1인당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기존 월 1만 8천원(할인율 6%, 구매한도 30만원)에서 월 4만 9천원(할인율 7%, 구매한도 70만원)으로 월 3만원 가량 늘어난다.

할인율과 구매한도 상향은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기간 중이라도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율 확대 혜택이 자동 종료된다.

이번 지역화폐 할인율 상향 조정은 경기도의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참여에 따른 것이다.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는 지역 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1천700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및 구매한도 확대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고금리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