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즐거운 7년… 내년에 꼭 우승하고파"
'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용인 토월클럽 양진호(47)·손선례(49)씨는 '제22회 용인특례시·경인일보배 전국 생활체육 OPEN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해 다른 팀 선수들과 실력을 겨뤘다.
양진호와 손선례씨는 21년차 부부 사이다. 이들 부부가 배드민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7년 전.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자 부부끼리의 시간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 겸 찾은 게 배드민턴이었다.
양진호씨는 "7년 전 시작해 현재는 1주일에 4~5차례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며 "용인 수지구에서 같이 배드민턴을 하는 운동클럽인 토월클럽 동호회에도 들어가 실력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올해 혼합복식 40-D에 출전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 대회에선 아쉽게 본선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엔 결승 무대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진호씨는 "작년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결승에서 제가 부족한 점이 아쉽다"며 "내년 경인일보 대회에도 꼭 출전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취재팀
※취재팀=조영상 부장(지역사회부), 김동한 기자(문화체육부), 최은성 기자(사진부), 김리아 PD(콘텐츠영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