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양대 공연예술학과 허윤정 학과장의 ‘허윤정의 어느 배우 이야기’ 공연 모습. 2024.6.3. /안양대 제공
‘제1회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양대 공연예술학과 허윤정 학과장의 ‘허윤정의 어느 배우 이야기’ 공연 모습. 2024.6.3. /안양대 제공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허윤정 학과장과 교수진이 ‘제1회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양대는 삼일로창고극장이 주최 · 주관하고 한국연극협회 등이 후원해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서 허 학과장이 직접 출연한 작품 ‘허윤정의 어느 배우의 이야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연극 ‘허윤정의 어느 배우의 이야기 ’는 허 학과장이 대표로 이끄는 극단 ‘아리’의 작품으로, 공연예술학과 정주영 교수(연출), 장영수 교수(음악감독), 조민주 교수(무대디자인), 홍세희 교수(안무), 이준범 교수(편곡) 등이 협업하고, 본과 졸업생 단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때 스타로 살아가던 한 여배우가 남편의 배신과 딸의 죽음이라는 슬픔과 아픔을 겪고 살아가다가 실의와 좌절을 딛고 자신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한 사람의 숨결이 무대를 채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삼일로창고극장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개최됐다 .92개 국내 단체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돼 4월 11일부터 해외 2개팀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허윤정의 어느 배우의 이야기’는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샤름엘셰이크 국제 청년 연극제’(SIFTY)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