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조인희)는 이천지역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던 자활근로사업단 ‘행복배달’이 ‘이섭 행복유통(정부양곡 배송 등 자활기업)’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지난 3일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 형태로 창업하는 것으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활사업 참여자 스스로 자립해 기업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섭 행복유통은 2018년 2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 6년만에 4명의 구성원으로 이천시 율현동에 자활기업으로 창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및 운영법인 대표(이정근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섭 행복유통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섭 행복유통 올해 5월 자활기업으로 창업해 이천시 전지역 정부양곡 배송사업을 수행 중으로, 월 4천포의 양곡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강영구 대표는 “자활참여자들이 열심히 노력해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었다. 꾸준히 격려하고 지원해준 이천시와 이천지역자활센터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택배 뿐 아니라 유통, 냉난방기 세척 등 사업을 확장하여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섭 행복유통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정훈 이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천시에 맞는 자활사업단 발굴과 자활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