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의 일부 구간 보도(인도)가 도로쪽으로 기울어진 채 설치돼 시민들의 보행권이 위협받고 있다(5월29일자 8면 보도=주차 편리성에 기울어진 보도… 보행자 아찔)는 지적에 따라 시가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차량 등의 진출입을 위해 과도하게 낮추어 시공한 해당 보도 구간을 전수 조사하고 이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 송정동의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밀목사거리 방향 도로 주변의 해당 보도는 도로쪽으로 경사진 채 설치돼 있어 노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시민들도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상가건물과 음식점 등이 많다보니 차량 진입이 편리하도록 보도를 긴 구간에 걸쳐 도로쪽으로 기울게 설치했다.
이에 시는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차량 진출입을 위해 과도하게 낮춰 시공한 보도 구간을 전수조사해 정비할 계획이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