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5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은행원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 20분께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 사례를 예방했다. 당시 피해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현금 1천700만원을 인출하려 했지만, 이를 의심한 은행원 A씨가 112에 신고함으로써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A씨는 “평소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경찰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기관에 방문했던 것을 기억, 보이스피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112신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부천소사서는 지난 4월 지역 내 전 금융기관에 대해 전화금융사기 예방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인 바 있다.
최복락 부천소사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112신고를 해 막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롤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 지역 주민의 평온한 삶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