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문 열림 차량에 대한 중점 순찰로 차량 관련 범죄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북부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문 열림 차량에 대한 중점 순찰로 차량 관련 범죄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북부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문 열림 차량에 대한 중점 순찰로 차량 관련 범죄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북부청 기동순찰2대는 최근 ‘문 열림 차량에 대한 중점 순찰’ 활동으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 60여 대 발견, 차주에게 통보해 범죄를 사전 예방했다.

이 같은 문 열림 순찰은 최근 주차장 등 인적이 드문 곳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현금, 귀중품 등을 훔쳐 달아나는 일명 차량털이와 차량을 훔쳐 타고 가는 차량절도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북부청 기동순찰2대가 지리적 프로파일링(GeoPros) 시스템을 통해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확인한 문 열림 차량 범죄는 고양시에서 차량내 털이 3건, 차량 절도 7건, 파주시에서 차량 내 털이 2건, 차량 절도 3건이 발생했다.

경기북부청 기동순찰2대는 이에 따라 주택단지·공용주차장 및 노상주차장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 등을 대상으로 차 문 열림 순찰을 병행 추진해 차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경우 차주에게 연락하고 있다.

파주 금촌농협 A 씨는 “최근 차량 내에 귀중품을 두고 깜박 문을 잠그지 않았는데, 기동순찰대가 알려줘 절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동순찰대 관계자는 “차량털이는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거나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차량 또는 주변에 CCTV가 없거나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된 차량이 표적”이라면서 “잠시 정차할 때도 시동을 끄고 차 키를 뺀 후 반드시 문을 잠궈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