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장광수) 음악학과가 주최하는 ‘2024 제15회 아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성악 부문 박예담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안양대 아리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박 씨는 유려한 음색과 화려한 고음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안양대 아리 국제 음악 콩쿠르’는 올해부터는 국제 음악 콩쿠르로 명칭을 격상하고 외국인 유학생도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이에 따라 참가자 규모가 지난해 100여명에서 올해 16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회를 주최한 음악학과 백경원 학과장은 “작년에 비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으며, 연령대도 다양해져 코로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클래식의 부활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꼈다”라며 “올해는 특히 아리 콩쿠르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았고, 세계적인 콩쿠르로 거듭날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일 오후 5시 안양대학교 아리홀에서 진행된다.
◇‘2024 제15회 아리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자 명단
▲대상=박예담(성악)
▲최우수상=이나은(관현악), 최수겸(성악), 기선진(피아노)
▲성악부문 금상=신혜리, 전채아, 박하연, 이세영, 오지수, 백수민, 위민수, 루오 첸쉬, 저우 티안위
▲피아노 부문 금상=전시형, 박하은, 한나연, 조윤근, 김준희, 공 앤얀
▲관현악 부문 금상=김민채, 김가온, 나율아, 최예영, 안하연, 이재황, 이가현, 리지미, 심규현, 정수아, 안서연
▲온라인 경연 부문 대상=지앙 리우치앤
▲온라인 경연 부문 금상=쉬 이게, 천저우창, 가오 안위에, 천 위위, 리우 싱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