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가운데)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자문단과 함께 유치를 기원하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6.6/양주시 제공
강수현 시장(가운데)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자문단과 함께 유치를 기원하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6.6/양주시 제공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전에 뛰어든 양주시가 타당성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7월15일까지 양주를 비롯해 의정부·동두천·연천·남양주·구리·양평·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심사를 거쳐 9월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대비해 공공의료원 설립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키로 하고 전략 수립의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한 자문단을 최근 구성했다.

자문단은 의료 전문가를 포함, 시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공의료원 유치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시에서는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유치추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팀이 가동되고 있다.

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홍보지원반, 유치총괄반, 대외협력반 등 분야별 분과로 구성돼 활동 중이며 유치추진위는 온·오프라인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경기 동북부권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최고 전문가인 자문위원들의 뛰어난 지혜를 모아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