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심사 '우수상 이상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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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와 인천시교육청,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2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열린 5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용신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차장, 김석봉 인천시교육청 교육역량지원국장, 심현보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철호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광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시상식이 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푸른인천글쓰기대회는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다. 지난 4월 2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5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총 3천105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대기 오염, 물 부족 등 환경관련 주제를 골라 산문, 시, 수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상 이상 수상자 54명 등 모두 218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축사에서 "더 이상 자연은 도전과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조화를 이뤄야만 하는 대상이자 인간 생존의 전제 조건"이라며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기후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익혀 자연과도 공감하며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축사에서 "푸른인천글쓰기대회는 '애향심'과 '환경사랑'이라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 유서 깊은 대회"라며 "미래 인천시민이 될 어린이들이 전인적(全人的)인 인간이 되기 위한 기초체력을 단련하는 장으로 대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용신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차장, 김석봉 인천시교육청 교육역량지원국장, 심현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철호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성옥 인천시청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