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자주 환경 관련 대화… 가족 행사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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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을 받은 윤아빈(인천송명초6·사진)양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양은 아버지와 집 근처를 산책하면서 보던 인천환경공단의 소각장 굴뚝을 주제로 '좋은 굴뚝'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참가했다는 윤양은 "생활폐기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공해와 오염을 막아주는 소각장 굴뚝의 가치를 주위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생각을 글에 담았더니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고 했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는 윤양은 "부모님이랑 자주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며 "특히 푸른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해 대기오염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아나운서가 장래 희망인 윤양은 "이번 대회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다른 참가자들도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계속해서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