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일 오후 목감천 개웅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함께 목감천 홍수 대응 상황과 저류지 등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일 오후 목감천 개웅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함께 목감천 홍수 대응 상황과 저류지 등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022년 8월 발생한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박 시장과 한 장관은 지난 7일 목감천 개웅교에서 홍수 대응 상황과 저류지 등을 확인했다. 특히 2022년 8월 당시 수해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해 추진된 목감천 상류에 대규모 저류지 조기 조성을 건의해 지난 4월 착공한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날 박 시장은 목감천 현장에서 한 장관과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에게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과 현재 표류 중인 광명시 토지주 439명에 대한 대토보상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그간 광명시는 광명동 지역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류지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 및 토지 보상,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임시 저류지 준공, 목감천 AI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광명시에는 2022년 8월 나흘간 내린 총 503㎜의 폭우로 72가구 109명 이재민과 공장, 농경지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