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앞두고 천성훈이 시구를, 문지환이 시타를 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SSG 랜더스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데이' 행사를 갖기로 했다. 12일 SSG 랜더스 홈 경기에서 인천 구단 선수들의 시구·시타뿐 아니라 인천 유나이티드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에 한해 구단 스페셜 굿즈를 준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SSG 랜더스는 '인천은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부터 구단 공식 마스코트 교차 방문, 고(故) 유상철 명예감독 합동 추모 등 교류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SSG 랜더스의 홈 경기 중 하루를 '인천 유나이티드 데이'로 지정해 인천 구단 선수들이 시구·시타 행사와 구단 간 이벤트에 참여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