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양주시의 공동형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10일 양주·포천시에 따르면 현재 양주시와 포천시는 종합장사시설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의 종합장사시설 사업은 의정부·남양주·구리·동두천시 4개 지자체가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포천시는 장묘문화의 현대화와 향후 장사시설 부족에 대비해 장사시설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양측 실무자들은 최근 포천시의 참여 여부와 사업비·운영수지 분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앞으로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참여 지자체 간 역할 분담, 분담금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시가 사업에 참여하면 양주 공동형종합장사시설은 양주시를 포함, 모두 6개 지자체가 이용하게 돼 경제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있을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양주시 백석읍 방성1리 83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화장시설을 비롯해 봉안시설, 대규모 문화·예술·휴식 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양주고속도로 광백IC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