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하반기 개최되는 지역축제를 시민주도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9월부터 한탄장 지오 뮤직&캠핑 페스티벌,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등 7개의 주요 지역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최근 관광시책 자문기구인 관광진흥위원회를 열어 이들 축제를 심의했다.
관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광진흥위는 심의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차별화와 시민주도형을 주문했다.
지역축제가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으려면 주민들이 주도해 특색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진흥위의 사전심의와 함께 축제평가추진단의 사후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진흥위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상반기 주요 축제를 심의하며 포천시만의 차별화된 축제 개최를 강조한 바 있다.
관광진흥위원회 관계자는 “하반기 행사는 특색 있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