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이 11일 ‘담배소송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 의장은 조해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담배소송 응원 챌린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의 중독성·유해성을 알리고 담배소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한 챌린지다. 지난달 30일 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과 6개 지역본부장, 178개 지사장을 첫 주자로 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인증사진이나 응원 문구 등을 촬영해 다음 주자 지목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 등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해 동참할 수 있다.
최병일 의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담배 규제 정책강화 및 금연 문화의 확산을 반드시 필요하며, 담배회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흡연 관련 질환의 진료비로 인한 재정 부담을 줄이고,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 규명 및 담배규제 정책 강화를 위해 담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3개 대형 담배회사를 상대로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