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관내 지정 게시대에 걸리는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는 경우 장당 최대 1만 2천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용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폴리에스터(PE) 현수막은 장바구니와 마대로 재활용한 뒤 소각되는데, 친환경 소재 원단 현수막은 기존 원단의 3배 정도 비싸지만 매립 시 생분해돼 환경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현수막 제작업체는 친환경 원단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성적서 및 거래명세서와 친환경 소재 사용 지원신청서를 파주시 누리맵을 통해 제출하면 기존 원단과 친환경 원단의 가격 차이만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파주시 내 행정용 지정 게시대는 총 103개(저단형 81기, 6단형 22기)가 있으며 공공목적 현수막만 내걸 수 있다.
친환경 소재 현수막의 경우 우측 하단에 파주시 ‘상냥한’ 친환경 현수막 인증마크와 문구가 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