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부평 음악 조명…올핸 80~90년대 ‘록’

PNS·크랙샷·노브레인 출연, 음악 토크 곁들여

오는 22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지난달 인천문화예술회관을 뜨겁게 달궜던 1980~1990년대 인천 록밴드들의 릴레이 콘서트 ‘더씬 2024’(THE SCENE 2024)에 이어 또다시 규모 있는 록 콘서트가 찾아옵니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토크 콘서트 ‘2024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를 개최합니다. 공연의 부제는 ‘ROCK WILL NEVER DIE’(록은 죽지 않는다)입니다. 문화도시부평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공연입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1950~196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한 뿌리인 애스컴시티(부평 미군기지)의 음악을 시작으로 지난해 1970~1980년대 포크 음악을 중심으로 부평의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1980년대 후반~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록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뮤지션 제작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관록의 밴드 ‘PNS’와 2021년 JTBC 음악 프로그램 ‘슈퍼밴드2’ 우승에 빛나는 글램 메탈 밴드 ‘크랙샷’ 그리고 한국의 대표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이 출연합니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될 것 같네요.

공연에선 김학선 음악평론가가 인천과 부평의 록 음악 이야기도 관객에게 들려줍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1인 2장까지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부평의 음악 자원을 공연으로 기록하고자 마련한 콘서트”라며 “음악 이야기와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통해 부평의 음악적 깊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화도시부평 ‘2024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 포스터.
문화도시부평 ‘2024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 포스터.